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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Vivid Echoes
아 인 작가
작가는 캐나다에서의 외로움과 자연 속에서 얻은 위안을 작품에 담아낸다. 에메랄드 빛의 호수와 눈 덮인 산, 별이 쏟아지는 하늘과 같은 장면들은 마치 겨울의 크리스마스의 색감처럼 따뜻하고도 차가운 조화를 이루며 그의 작품에 새겨진다. 크리스마스 컬러감은 비비드한 컬러들의 조화된 색채로, 차갑지만 따뜻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색채는 자연 속에서 그가 경험한 감동의 순간을 시각적으로 재현하며, 그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는 자연의 느낌을 극대화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붉은 배는 그의 내면을 항해하는 상징으로, 기억 속 장면들을 여러 차원에서 겹쳐 하나의 풍경처럼 구현한다. 작품은 꿈을 꾸듯 중첩된 형태와 색감으로 낮과 밤의 경계 없이 펼쳐진 자연을 구성하고 있으며, 아웃포커싱을 연상시키는 여백과 형태의 부각은 기억 속 인상적 순간들을 집중적으로 담아낸다. 이처럼 크리스마스의 색채로 표현된 자연의 풍경은, 작가가 경험한 감동과 위안을 ‘항해’하며 떠올리는 공간으로, 관람자에게도 그의 여정과 자연 속 평온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각적 초대장을 제공한다.
Love vanitas-20-5, acrylic on canvas, 90.9x72.7cm, 2020
Love vanitas-20-26, acrylic on canvas, 60.5x90.5cm, 2020
Love vanitas-20-27, acrylic on canvas, 60.5x90.5cm, 2020
Love vanitas-21-1A, acrylic on canvas, 116.8x91cm, 2021
Love vanitas-21-1B, acrylic on canvas, 116.8x91cm, 2021
Love vanitas-21-5, acrylic on canvas, 90.9x72.7cm, 2021
Love vanitas-21-14, acrylic on canvas, 60.5x90.5cm, 2021
Love vanitas-21-1B, acrylic on canvas, 116.8x91cm, 2021
Love vanitas-21-5, acrylic on canvas, 90.9x72.7cm, 2021
Love vanitas-21-14, acrylic on canvas, 60.5x90.5cm,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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