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봄, 사이의 공간

이병철 작가

나는 자주 창문 앞에 멈춘다.커튼에 가려진 안쪽을 들여다보고 싶다가도, 어느 순간 반사된 빛과 그림자에 눈을 빼앗기곤 한다.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갈망과 동시에, 눈앞에서 스쳐 가는 장면에 사로잡히는 경험.내 그림은 바로 그 순간에서 출발한다. 창, 커튼, 벽, 계단처럼 시선을 가로막는 장치들은 나에게 하나의 상징이다.그 사이로 스며드는 빛과 색은 막혀 있는 현실 속에서도 길을 비추는 작은 틈처럼 다가온다.가려짐은 불안을 낳지만, 동시에 그 너머를 상상하게 만든다. 화면 속에 불투명한 세계를 그려 넣는다.하지만 그 속에는 늘 희미하게 드러나는 가능성이 있다.그림자는 머무른 자리에서 또 다른 풍경을 만들고,빛은 막힌 곳을 넘어와 미래의 시간을 예고한다.
그림자가 머문 자리_ Oil on canvas_ 162.2x130.3_2025.JPG

그림자가 머문 자리_ Oil on canvas_ 162.2x130.3_2025

햇빛 아래 머문 밤_ Oil on canvas_ 162.2x112.1_ 2025.JPG

햇빛 아래 머문 밤_ Oil on canvas_ 162.2x112.1_ 2025

라바트의 오후_ Oil on canvas_ 130.3x130.3_ 2023.JPG

라바트의 오후_ Oil on canvas_ 130.3x130.3_ 2023

초록빛이 드리워진 푸른 창과 계단_ Oil on canvas_ 162.2x130.3_2024.JPG

초록빛이 드리워진 푸른 창과 계단_ Oil on canvas_ 162.2x130.3_2024

내가 서있는 자리_ Oil on canvas_ 80.3x100_ 2024.JPG

내가 서있는 자리_ Oil on canvas_ 80.3x100_ 2024

이병철_ 낮에 꾸는 꿈_ Oil on canvas_ 112.1x112.1cm_ 2023.JPG

낮에 꾸는 꿈_ Oil on canvas_ 112.1x112.1cm_ 2023.

나무 뒤에 숨어서_ Oil on canvas_ 72.7x72.7_ 2023.JPG

나무 뒤에 숨어서_ Oil on canvas_ 72.7x72.7_ 2023

이름없는 장면_ Oil on canvas_ 162.2x130.3_2025.JPG

이름없는 장면_ Oil on canvas_ 162.2x130.3_2025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_ Oil on canvas_ 162.2x112.1_ 2024.JPG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_ Oil on canvas_ 162.2x112.1_ 2024

처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