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Autumn, in Four Chapters :가을, 네 개의 장

이수진 작가

한 올 한 올이 모여 한 겹을 이루고, 그 한 겹 한 겹이 더해져 견고한 형태를 만들어낸다. 미약한 올과 겹이 모여 중첩된 기벽은 그 어느 것보다 단단한 내구성을 지닌다. 인생의 수많은 가지와 경험, 다양한 사건과 감정들이 한 데 엉켜 지금의 나를 이루고 있듯 작업의 결과를 향하는 다양한 행위의 층위가 하나의 조형물로서 존재한다. 미약한 존재에 의지하여 층위를 더하다 지지하던 그것이 소멸된 후에도 스스로 존재하는 협저 탈태의 그것과 같이 다양한 삶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다 보면 언젠가 나 스스로도 우뚝 서는 날이 오지 않을까. 모든 것과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 ‘옻’과 같은 사람이고 싶다.
복 돌 테이블, 자연석, 옻칠, 삼베, 자개, 나무, 지름 30cm, 2026.jpg

미니2, 협저탈태, 옻칠, 삼베, 자개, 마끈, 높이 11.5x11.5cm, 2025 15만원.jpg

미니1, 협저탈태, 옻칠, 삼베, 자개, 마끈, 높이 11.5x11.5cm, 2025 15만원.jpg

vitality 2, 협저탈태칠, 옻칠, 삼베, 자개, 난간, 마끈, 42x35x35cm, 2026 500만원.jpg

협저탈태 빗살무늬 기器, 협저탈태칠, 옻칠, 삼베, 자개, 45x45x9cm, 2025 250만원.jpg

지속의 시간, 협저탈태, 옻칠, 삼베, 자개, 마끈, 37x50x12cm, 2025 150만원.jpg

vitality 1, 협저탈태칠, 옻칠, 삼베, 자개, 난간, 마끈, 50x46x31cm, 2026 500만원.jpg

처리중입니다.